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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솔개198
재밌는솔개19824.03.18

신장투석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80대 여성)

나이
26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저의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분의 어머니가 오늘 돌아가셨습니다.

연세는 80대로 평소에 당뇨, 고혈압 등을 앓고 계셨고 신장의 20% 밖에 남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투석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으나 고령이기에 투석을 하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지내시다가 집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투석은 콩팥(신장)이 안좋으면 해야하는 치료라고 알고있는데 고령의 경우 안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또한 만약 투석을 하셨으면 좀 더 사셨을 가능성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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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투석은 그 자체로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공신장실에서는 심심치 않게 CPR이 발생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의료진과 상의를 해서 투석을 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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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신장투석은 콩팥의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자체적으로 혈액을 정화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투석은 신체에서 낭비물, 과잉 물질, 그리고 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콩팥 기능이 현저히 감소한 환자에게는 생명을 연장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령의 환자의 경우, 투석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결정은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고령의 환자들이 종종 다른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투석 자체가 신체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석은 정기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접근 부위의 감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증가, 그리고 투석 과정 자체가 주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고령에서 투석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기대 수명, 투석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질적인 삶의 개선 가능성, 그리고 환자 본인 및 가족의 치료에 대한 선호와 가치관을 고려한 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환자와 가족이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투석으로 인한 부작용과 절차적 부담을 감당하기보다는 남은 시간을 보다 편안하게 보내고자 하는 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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