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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
rogermaan23.05.01

팔만대장경은 나무에 조각한 불경인가요

합천 해인사에 있는 고려 팔만대장경은 몽골침입 기회에 불교적 정신으로 극복하고자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 팔만대장경은 나무판에 새긴 것입니까 아니면 금속판이 새긴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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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만대장경은 나무판에 글자를 뒤집어 새긴 목판이랍니다.

    목판은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래되면 부서지거나 썩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건물이 자연 조건을 이용하여 통풍과 습도 등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지었기 때문에 팔만대장경판은 7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온전히 잘 보존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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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만대장경은 종이에 불경을 인쇄하기 위해 만들어진 목판으로 1,514종 6,569권으로 되어있습니다.

    수천만개의 글자 하나하나가 오자와 탈자가 없고 정밀하여 보존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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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팔만대장경은 1251년에 완성되어 지금까지 남아 있는 목판이 8만 1258판(1962년 12월 국보 32호로 지정. 최근 해인사 대장경판 보존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경판의 수가 81,350판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대한 경판의 수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정밀조사.연구를 통해 규명할 예정이다)이며 전체의 무게가 무려 280톤이다.

    그리고 8만 1258판을 전부 쌓으면 그 높이는 약 3200미터로 백두산 (2744m)보다 높으며, 길이로 이어 놓는다면 150리(약 60km)나 되는 엄청난 양이다.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것 외에도, 질적으로 아주 우수하다.

    마치 숙달된 한 사람이 모든 경판을 새긴 것처럼 판각 수준이 일정하고 아름다워 조선시대의 명필 추사 김정희는 그 글씨를 보고 “이는 사람이 쓴 것이 아니라 마치 신선이 내려와서 쓴 것 같다.”고 감탄해 마지않았다.

    또한 오자나 탈자가 거의 없으며 근대에 만들어진 것처럼 상태도 아주 양호한 편이다. 그래서 세계는 팔만대장경을 두고 “목판 인쇄술의 극치다”, “세계의 불가사의다”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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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만대장경은 종이에 불경을 인쇄하기 위해 만들어진 목판입니다.

    석가모니가 일생 동안 설법한 경전과 계율 및 그 내용들에 대해

    후대 사람들이 첨부한 논서, 주석서,

    이론서들은 집대성한 불교경전의 총서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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