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당뇨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 다뇨, 다식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회음부 소양감(가려운 느낌), 남성의 경우에는 갑자기 잇몸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당뇨가 상당히 진행되었는데도 진단이 안 된 경우에 생기며 당뇨의 초창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공복 상태에서 혈액을 채취해서(손가락으로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는 검사로 당뇨를 진단합니다.
1.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2. 포도당 75g을 물 300cc에 녹여 5분에 걸쳐 마신 후(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째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
3. 당화혈색소 검사결과가 6.5% 이상인 경우
※ 위의 세 가지 검사는 명백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다른 날에 반복 검사
4. 다뇨, 다음, 체중감소와 같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서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
(출처: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