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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꿀벌172
정겨운꿀벌17220.08.16

사람혐오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모르는 사람들이 말걸는것도 싫고

사람들 행동하나하나가 거슬립니다.

짜증만 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가 생각도 해봤지만

무례한 사람들이 몇번 있어서 그런지

그냥 다 짜증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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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신정선 심리상담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람혐오증이 생긴거 같은 것에 대해 질문주셨습니다.

    일련의 사건으로 타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듯 합니다.

    일단, 가족이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면 가족과 지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후에는 불편하고 무례한 사람들은 가고, 괜찮은 사람들이 작성자님께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명호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께선 주변 사람들로 인해 짜증이 나시는군요.

    누구나 그럴때가 있습니다. 특히 말씀하신대로 무례한 사람들을

    몇번 마주치면 선량한 사람들도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무례한 사람들은 저 먼 곳에 있지 않고,

    늘 내 곁에 있는데 어떻게 하면 마주치지 않을 수 있을까 노력도 합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이경우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먼저 이 세상을 거대한 '동물의 왕국'이라고 가정합니다.

    동물의 왕국에는 온갖 종류의 말하는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그 중에 어떤 동물로 비유해 볼까요?

    임의적으로 '개미' 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개미는 열심히 매일매일 일을 해서 곳간도 채우고,

    집도 만들며 고생고생을 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던 무심한 코끼리가 집을 밟아버려

    개미의 고생을 일순간에 허망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개미는 정말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끼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저~~ 먼 곳으로 가버립니다.

    개미는 정말 화가 납니다.

    이번에는 질문자 님을 '호랑이' 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호랑이는 원래 도도합니다. 자잘한 일에 신경도 안쓰지요.

    그런데, 호랑이도 먹고 살아야 하다보니 조그만 커피숍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손님앞에서 무서운 표정을 할 수는 없으니

    으하하핫 웃어주었습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런데 조그만 원숭이가 다가오더니 무례하게 돈을 눈앞에 던지며 주문을 합니다.

    솟구치는 분노를 참고 억지로 웃었지만,

    호랑이에게는 마음의 상처가 생겼습니다.

    질문자님. 우리는 사실 이런 '동물의 왕국'에서 살고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사람은 서로 서로가 많이 다릅니다.

    내가 가진 기준에 맞는 사람을 찾고 만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예를 든 호랑이는 과연 본인과 비슷한 호랑이를 만나면 좋아할까요?

    나이가 들면서 사람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

    본인에게 여러모로 이득이라는 것을 체득할 때가 옵니다.

    지금은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이고 그 과정이 질문자님께는 꽤 힘드신 것 같아요.

    그럴때 난 '동물의 왕국'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본인의 캐릭터를 골라보세요. (예를 들면, 호랑이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대응하는 사람들의 인상을 보고, 동물로 치환해 보세요.

    무례한 원숭이, 무례한 방울도마뱀, 무례한 개구리...

    그 안에는 또 멋진 캐릭터의 동물도 있을 겁니다.

    자상한 사슴, 친절한 코뿔소, 멋쟁이 얼룩말...

    좋은 동물들이 질문자님의 주변에 더 많이 있으실겁니다.

    질문자님의 바다 같은 넓은 마음으로 그들의 모자람을 이해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류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저 역시 길 한복판에서 길을 막거나,

    무례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접할 때에는 질문자님과 같은 감정을 느낍니다.

    다만 '모든'사람이 그런것이 아님을 알면 변화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자신을 좁은곳에 가두지말고 좀 더 넓은,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환경으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봉사', '동호회' 등등.

    현재 겪고 있는 환경과 다른 환경을 주는 것은 사람에 대해 품는 감정에도 많은 변화를 줍니다.

    또한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을 사랑해보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것은 어렵지만,

    사랑함으로서 보이지않던것이 보이게될 수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경우는 정말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