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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는 더 이상 선진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중진국들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세계적 현상인데요, 한국 수준의 저출산 혹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구가 줄어드는 나라들이 아시아, 동유럽, 남미 등지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선 UN은 2100년경 세계 인구가 104억 명 전후로 정점을 찍고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다른 학계 연구에서는 2050년대에 이미 정점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옵니다. 특히 합계출산율 2.1 이하(인구 유지선)을 밑도는 국가들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전체 인구 감소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중진국에서 나타나는 인구 급감 현상의 이유는 과거에는 인구 감소가 선진국의 고도 산업화, 고학력화, 여성 경제활동 증가 등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중진국에서도 도시 생활이 중심이 되면서 육아 공간과 비용 부담이 급증하였고 이는 출산 기피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개발도상국에서도 여성의 고등교육 진학과 취업이 증가하면서 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양육에 대한 사회적 부담 증가하며, 보육, 교육, 의료 등 사회 시스템이 미비한 중진국에서는 육아가 더 큰 경제적·정신적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결혼과 출산보다 개인 삶을 중시하는 문화가 젊은층에 확산하고 있으며 고용 불안, 저임금, 부동산 문제 등으로 가정을 꾸릴 기반이 부족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