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첫번째 발가락이 발에 붙는 관절이 통풍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위치입니다.
요산수치가 높다는것도 통풍을 강하게 의심하게 해주는 소견이구요. 약 없이도 요산수치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올라갔다가 안먹으면 또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통풍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퓨린을 먹어도 요산이 기준치 이상으로 증가하지 않습니다.
콜킨을 먹고 통증 조절이 잘 안된다고 통풍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통풍 결절이 생긴 경우에 콜킨같은 소염제로 바로 강력한 진통효과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통풍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이유 없이 생긴 단일 관절의 통증이니까요.
확진을 하려면 관절액을 뽑아서 통풍결절이 있는걸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