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딱지치기는 종이로 접은 딱지를 땅바닥에 놓고 다른 딱지로 쳐서, 뒤집히거나 금 밖으로 나가면 따먹는 어린이 놀이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던 네모 딱지와는 다르게 문구점에서 판매하던 동그란 딱지도 꽤 인기를 끌었습니다. 돈을 주고 사야 하기 때문에 재산으로서 가치 있어 따고 잃는 것에 희비가 교차했다. 그림의 내용은 당시 인기 있는 만화 주인공들이 그려져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1970~90년대까지 전국적으로 널리 유행했는데 이후 딱지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아이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