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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
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23.07.27

말기암이고 항암이 효과가 없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발견했을때 말기었고 항암에 기대를 걸었는데 효과가 없고 종양이

전이되고 더 커지고 기력도 없는데 서울로 모시고 가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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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은 바닷가에서~~입니다.

    환자의 나이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고령이신 경우 말기 암이라고 해도 세포 전이가 느려서 10년이상 사실수 있는 반면에,

    젊은 나이라면 암세포 전이가 빨라서 가능한 빨리 수술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의 경우 폐암 3기 셨는데, 수술하고 재활을 잘못하셔서 1년만에 돌아가셨는데,

    차라리 수술 안하고 편히 사시게 둘걸 하는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한손에 번개와 같이 당신에게입니다. 얼마남지않은 시간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좀더즐거운시간을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그러다가 준비도 없이 병원에서 돌아가십니다. 마음편히 사랑하는사람 얼굴들을 더많이보여주세요.


  •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중요한건 환자의 의지예요

    제 언니같은경우 유방암이 1차 전이 폐로 왔고 그때도 살고자하는 의지가 있어 이겨 나갔는데 2차 전이가 되자 포기하더라구요

    환자 스스로가 포기하면 버티기가 어려워요

    고생만하고 ㆍㆍ

    언니는 포기하고 세달째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젤 중요한건 본인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끈을 놓지않고 무엇이든 임한다면 그래도 가능한데 약해지고 포기하면 그걸로 끝이라 생각 들어요

    왜 이런 얘기 하냐면

    1차 전이 되고 원자력 병원에서 항암치료하고 내려온 언니가 포기를 하는데 제가 끌고 평소 좋아하는 봉정암을 갔어요 언니는 울며 네발로 올라갔고 너무 늦어 스님들이 렌턴을 비추어주어 마지막 깔딱고개를 오를수 있었거든요

    난생처음 가본 봉정암 열악한 상황이였지만 언닌 그때 자신을 이겼고 봄가을 봉정암을 올랐었거든요

    근데 일상에서 언니는 늘 아상바상 했어요

    환자면 자신만 바라보면 되는데 가게 일에 늘 아등바등 했지요

    그렇다고 못먹고사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여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구요

    결론은 환자가 편안하게 병을 받아들이고 병원을 믿고 잘될거라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되어있다면 가족모두 최선을 다해 뭐든 해봐야겠지만 환자가 그렇지 못하다면 환자가 원하는데로 따라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항암 치료가 엄청고통스러운가봐요

    언닌 항암하고 오면 늘 괴로워하고 힘들어하고 이러고 살 이유가 없다고 했었거든요

    젤 중요한건 환자의 마음이라는것

    가족이라 할지라도 해줄수 있는게 많지않다는것

    가족중 누군가 아프면 삶의질이 모두 무너진다는것

    후회되지 않도록 해보고자 했던게 있으면 해볼것

    언니가 가고 난다음 알게된것들이랍니다

    환자 돌보려면 가족들도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작은비쿠냐128입니다.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합니다. 저도 부모님이 암환자이며 현재 치료를 위해 서울로 매일 병원다니고 있습니다. 내가족은 돌아가시면 더이상 보고싶어도 못보자나요 환자분 의지와 체력이 된다면 끝까지 해보셔야죠


  • 안녕하세요. 검붉은숲제비137입니다.

    제 친척중에 동일한 상황인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항암효과도 없었는데 마침 임상시험중인 신약이 있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임상시험 참가했는데 호전 되셔서 아직도 살아계셔요. 이게 3년전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햄순이입니다.

    제가 환자라면 그냥 통증완화주사만 맞고

    남은 시간동안 하고싶은 일을 하겠어요

    본인과 대화를 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