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CPI값이 예측보다 빠르게 내려가고 있고, 향후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예측하는 '시간당 임금인상률'이 예측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연준의 긴축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이는 곧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도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면서 한국은행 또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기준금리는 인상중에 있는데 이에 반해서 예금금리는 12월 초 정점금리를 찍고 내려오고 있는 것은 정부당국이 심한 시장개입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가장 큰 목표는 지금 '건설사 살리기'에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설사들의 ABCP가 1월만해도 11조원이 돌아오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PF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것이 2월달에 크게 몰려있는데 이를 살리기 위해서는 예금과 대출금리를 낮춰야지만 건설사들이 분양을 잘하고 PF대출 상환을 안정적으로 할 것이라서 이를 위한 금리인하 압박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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