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염에서도 명치 부위에서 시작해 등에 뻐근하게 느껴지는 통증이 동반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전형적으로는 상복부 통증이 주증상이며, 등 통증이 주가 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등 통증이 주된 경우에는 췌장 질환, 담도 질환 등 다른 원인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위염은 식후에 명치 쓰림, 더부룩함, 조기포만감, 속쓰림이 흔하고 음식 섭취 후 악화되는 양상이 많습니다. 반면 십이지장염은 공복 시 통증이 나타나거나 음식 섭취 후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또한 야간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두 질환 모두 상복부 통증이 중심이며 단순 등 뻐근함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위내시경 등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