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사람의 체온, 체취,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하여 찾아낸다. 특히, 인간의 땀과 호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모기에게 강한 자극을 주며, 모기는 이를 통해 사람을 찾아낸다. 또한, 모기는 암컷의 경우 사람의 혈액을 흡수해야 하는데, 사람의 체취를 기억하여 해당 냄새를 따라가게 된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몰려들 가능성이 있는 가습기, 플라워쇼핑몰 등에서는 인간 냄새가 적게 나는 공간을 만들어 모기의 침입을 막으려는 시도도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