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밥은 왜 짓다라는 표현을 쓸까요?
다른 요리들은 만들다, 요리하다라는 표현을 쓰지만 쌀을 밥으로 만드는 과정은 '짓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걸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약을 만드는
행위를 '약을 짓다'라고 하는 것처럼
쌀에 여러 잡곡을 넣어 밥을 만드는
행위도 '밥을 짓다'로 표현했을 수 있다. 또 '논밭을 다뤄 농사를 하다'라는 뜻의 농사를 '짓다'와 연장시켜, 그 농사의
최종 결과물인 밥또한 '짓다'로 됐을
가능성도 있다.
-출처: 농민신문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밥을 짓다에 대한 어원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기사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존재합니다.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약을 만드는 행위를 ‘약을 짓다’라고 하는 것처럼 쌀에 여러 잡곡을 넣어 밥을 만드는 행위도 ‘밥을 짓다’로 표현했을 수 있다.
또 ‘논밭을 다뤄 농사를 하다’라는 뜻의 농사를 ‘짓다’와 연장시켜, 그 농사의 최종 결과물인 밥또한 ‘짓다’로 됐을 가능성도 있다. 혹은 쌀을 씻어 물에 약간 불려 솥에 안쳐서 적당히 끓인 다음 불을 줄여 뜸을 들이는 밥 ‘짓는’ 법이 집을 ‘짓는’ 것처럼 세밀한 단계를 거치기 때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