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왜?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낄까요?
어릴적엔 별 생각없이 생각한 시간(세월)이라는 것이 그땐 몰랐는데, 왜?나이가 들수록 그 시간이란것이 빨리 흘러간다고 느껴지는 걸까요?
점점,옛 어른들 말씀이 이해가 가고 맞다는 생각이 공감되고 인정하게 만드는것이 시간인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왜 빨리 간다고 늦껴지는지 답변드리겠습니다
#망원경 효과
망원경으로 대상을 바라볼 때 실제 대상과의 거리보다 훨씬 근접하게 지각하는 현상에 빗대어 표현하는 용어로, 사람들은 대개 경험한 일들을 실제보다 최근의 일로 기억한다. 과거의 일은 마치 망원경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확대되어 느껴져 시간적인 거리가 축소되며, 시간이 실제보다 더 빨리 흐르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회상 효과
사람들은 종종 과거의 사건이 일어난 날짜를 회상할 때 발생 시기가 잘 알려진 사건을 지표로서 사용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지표로 기능할 수 있는 경험들이 줄어들게 되며, 따라서 새로운 기억도 줄어들게 되어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진다. 이와 관련해 심리학자 매코맥(D. McCormack)은 평균 연령 80세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전적 기억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 대부분의 기억이 삶의 1분기에 속하는 패턴을 보여주었다. 즉, 사람들은 사춘기부터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의해 그의 성격과 정체감을 형성하며, 신경생리학적인 면에서도 이 시기의 기억력이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이후 단조롭고 틀에 박힌 일상 및 새로운 경험이 드문 반복적인 삶을 통해 사람들의 기억이 단순화되는 것이다.
#생리 시계 효과
사람의 생리 시계는 호흡, 혈압, 맥박 등 수십 가지의 기제로 구성된다. 이를 통제하는 것은 뇌의 시상하부 교차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으로, 이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노화와 함께 도파민의 방출이 감소되고 SCN 세포 역시 감소하여, 생리 시계 자체가 느려진다. 미국의 신경학자 피터 맹건(Peter Mangan)은 사람이 연령대에 따라 시간을 다르게 감지하는 것을 밝혔다. 그는 40~50세, 60~70세 집단별로 3분을 마음 속으로 헤아리게 하였다. 그 결과 20세 전후의 참가자들은 3분을 3초 오차 이내로 지각하였다. 그러나 중년층은 3분 6초, 60세 이상은 3분 40초를 3초로 지각하여, 노화와 함께 생리 시계가 느려져 실제 시간은 빨리 흐르는 것으로 지각한다는 것을 보였다.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3440535&cid=40942&categoryId=3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