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가장 낮게 깔리는 높이는 어느정도 일까요?
전에 비가 올때 하늘을 보니 구름이 정마 낮은 높이에 있던데..
구름이 가장 낮게 깔리는 높이가 어느정도 인가요?
가끔은 손만 뻗으면 닿을정도로 구름이 낮을때가 보이더라구요!!!!!!!!
가장 낮은 구름의 높이는 대략 17m입니다
상층운
상층운은 높이 6,000m 이상에서 만들어지는 구름으로 구름을 이루는 구름방울들이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므로 햇빛이 비칠경우 투과되어 그림자가 생기지 않고 밤에도 별빛이나 달빛을 볼 수 있다. 상층운의 종류는 3가지가 있으며 각각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권운(Cirrus. Ci)
상층운 중 가장 많이 나타나며, 하얀선이나 띠의 형태를 이루기도 하고, 서로 엉키어 덩어리가 된 얇고 흰 구름이며, 새털구름이라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가을철에 자주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털과 같은 모양이 있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섬유상의 구조를 띠고 있다. 구름을 이루는 구름방울은 모두 빙정으로 되어 있으며 때때로 무리가 나타나지만 구름 폭이 좁기 때문에 무리가 원이 되지는 않는다.
2.권적운(Cirrocumulus, Cc)
많은 구름조각이 작은 돌을 깔아 나열한 듯 하기도 하고 잔물결 모양을 나타내기도 하고, 마치 생선비늘 모양으로 보일 때도 있는 얇고 흰 구름이다. 이 구름을 구성하고 있는 구름방울은 모두 빙정으로 되어 있으며, 하늘의 대부분을 덮을 정도로 많이 퍼져 있어 털쌘구름이라 부르기도 한다. 렌즈모양을 띠기도 하고 아주 작은 탑과 같은 모양의 구름덩어리가 줄지어 있거나 구름 조각이 소 젖과 같은 모양으로 된 것도 있다. 권적운이 끼면 광관이나 채운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3.권층운(Cirrostratus, Cs)
푸른 하늘을 하얀 면사포를 씌워 놓은 것 같은 얇고 흰 구름으로 새털이 층을 지어 보인다고 하여 털층구름이라고도 하며, 균일한 막 같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 구름 역시 빙정으로 되어 있으며, 수증기량이 적은 높은 하늘에 나타나므로 구름의 두께가(양이) 두껍지 (많지) 못하다.
또한 이 구름은 얇으므로 태양고도가 낮을 때 외에는 지면 등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으며, 이 구름이 태양이나 달을 가렸을 때 또는 가 나타난다. 이런 무리는 얼음결정(빙정)에 입사한 빛의 굴절 및 반사에 의하여 생기며, 그 시반경은 약 22˚이고 무지개처럼 선명하지는 않지만 몇가지의 색으로 채색되기도 하는데 이때 안쪽이 붉은 색이 된다.
일반적으로 권층운은 온난전선 전방에 나타나므로 강수구역의 접근을 뜻한다. 옛부터 '무리가 생기면 비가 온다.' 라는 일기 속담의 기상학적 타당성을 보여주는 한 예로 설명되기도 한다.
중층운
높이 2,000 m 이상에서 6,000 m 미만의 사이에서 형성되는 구름으로 빙정과 물방울이 같이 존재하는 곳으로 햇빛이 투과 굴절하기도 하고 부름을 이루고 있는 물방울의 양이 많아질 경우 빛이 반사되어 반대편에 그림자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구름의 상부는 햇빛을 받아 하얗지만 구름의 아랫부분(하부 또는 기저라 한다)은 어두운 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중층운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고적운과 고층운이다.
4.고적운(Altocumulus, Ac)
엷은 회색을 띠며, 평행한 파형이나 롤의 형태를 가지기도 하며, 권적운보다는 큰 구름덩어리로 배열되어 마치 양떼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구름은 거의 수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적운의 엷은 부분에는 광관이나 채운이 잘 보인다. 고적운과 권적운은 구름의 형태, 색, 나열방법 등이 아주 비슷하므로 실제 관측할 때 구별하기가 어렵다. 편의상 운편의 겉보기 각도로 구별하기도 한다. 즉 겉보기 각도가 1˚미만이면 권적운, 1˚이상 5˚미만이면 고적운으로 관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