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은 고려 고종 23년인 1236년부터 38년인 1251년까지 16년간에 걸쳐 제작된 81,258여장의 목판으로서 상하 두 채의 목조건물인 수다라장과 법보전의 판가에 칸 당 2층씩 5층으로 경판을 세워서 이중으로 포개어 놓았습니다. 팔만 대장경의 전 글자수는 한 경판당 644자,
경판수가 81258이라는 결과에 따라 계산해보면 52,330,152(5천2백3십3만152)자가 된다고합니다.
팔만대장경의 글자 수는 면당 320여 자씩이고 앞뒤 양면에 새겨져 있으므로 경판 한 장에는 640여 자가 들어 있다. 따라서 팔만대장경판 전체의 글자 수는 약 5,200만 자나 된다. 이것은 한자에 능숙한 사람이 하루 8시간씩 30년을 읽어야 모두 읽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