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수출 전략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산업일수록 충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나 반도체처럼 단가가 큰 품목은 관세 25퍼센트만 올라가도 마진 구조가 완전히 무너집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방식보다 우회 수출 구조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제3국 생산기지 활용이나 FTA 적용국으로 부품 이동 후 재가공 방식 같은 겁니다.
또 하나는 미국 바이어들과의 장기계약 조항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관세 전가 조항이 있는지, 재협상 여지는 있는지에 따라 대응 방식이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겪은 바로는, 이런 정책 변화에는 단기 대응보다 내부 공급망부터 다시 짜는 게 더 오래 갑니다. 무조건 수출량을 늘리는 전략은 이제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