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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블링하는 낙타
덤블링하는 낙타22.12.09

일본 버블 경제 시기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일본 은행들이 대출을 확대해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그 당시 일본인들이 전례없는 소비생활을 누렸다고 하는데 시중에 돈이 늘면 물가도 같이 상승하니까 실질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은 크게 변화가 없어야 정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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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자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시중에 돈이 늘면 물가가 상승해서, 실질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의 변화가 크지 않는다는 전망은 Lead Time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가령, 양적 완화 등을 통해 돈이 많이 풀린다면, 1~2개월 뒤 바로 물가가 상승하지 않고, 적어도 반년 혹은 연단위로 물가에 반영됩니다.

    그렇다면, 양적 완화가 일단 투자를 늘리거나 돈을 쉽게 소비로 연결시키는 기간이 얼마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제 짧은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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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일본은행이 대출을 확대했다보기보다는 미국의 개입으로 일본 엔화가 강세가 되어 수출이 어려워지자 내수소비 증진을 위해서 부동산 및 주식 시장 버블을 키워서 자산이 급격하게 늘어난 기업과 개인들이 소비를 늘여서 발생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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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09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에 풀린 유동성이 물가를 상승시킨것도 맞지만 대부분의 돈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상상을 초월하는 버블을 만들었습니다. 그당시 고점을 아직도 회복 못한 부동산이 아직도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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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그 때 일본은 당시에 물가도 높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주식이나 부동산 등으로 자금이 엄청나게 흘러들어갔고

    이에 따라서 버블이 형성되고 이것이 터졌기에 버블경제가

    확산되어 현재까지도 디플레이션 등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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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버블경제는 1986년~1991년까지를 일반적으로 일컫습니다. 당시 저금리로 인해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하여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말씀 대로 다른 소비재와 서비스 가격도 상승했겠으나 덩치가 큰 주식과 부동산 가치 급등으로 일본 국민들은 국내외 여행, 자산 구입 등에 많은 돈을 소비했습니다. 1992년 버블이 일시에 꺼지면서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20년을 맞게 됩니다.

    버블경제가 경제에 내상을 입히는 이유는 자산가치가 일시에 급락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해당 자산 가치에 의존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해당 자산의 담보가치 급감으로 금융권 담보 채권 가치가 줄어들어 은행들이 부실화 될 수 있어서입니다.

    가장 최근 이런 사태는 지난 2007~2008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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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시중의 화폐가 많아지게 되면 물가도 함께 상승하게 되니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화의 가치는 동일하다라는 가정은 합리적인 의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봐야 할 것은 '시기'의 차이입니다. 시중에 통화가 크게 팽창하게 되는 것과 물가의 상승은 동시에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먼저 금리가 낮아지게 되고 이러한 저금리 기조로 대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화폐를 통해서 재화를 구입하거나 주식을 투자하거나 부동산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재화가 소진되게 됩니다.

    그럼 이러한 재화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게 되면서 기존에 생산되던 물건의 양에 비해서 소비되는 양이 많다 보니 수요-공급에 의해서 물건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일련의 과정들은 순차적인 발생으로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경제는 저금리 - 통화 팽창 - 소비의 증대 - 물건의 수요 증가 - 물건의 가격 상승 - 물건의 생산량 증가 - 채용증가 - 임금상승률 증가와 같은 순서를 거치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점차적으로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상승시키게 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슷하게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게 되면서 일본의 부동산 버블이 터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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