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소아는 본인의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질문자 분께 발생한 경우가 참으로 어려운 경우입니다.
사실 무조건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CT를 찍어 뇌출혈이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소아는 CT를 촬영할 때 당연히 협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한 후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CT로 인한 방사선 노출 역시 걱정되실 겁니다. (사실 한 번 CT를 찍는 정도의 방사선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병원에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더 지켜보겠다고 판단하신다면, 그 역시 틀린 판단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는 아이가 쳐지면서 잠만 자려고 하지는 않는지, 갑자기 구토를 하지는 않는지 지켜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특별한 이유없이 계속해서 울거나 칭얼거리는 경우도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