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딸이 거친말을 써서 걱정이군요. 아무래도 또래나 미디어의 영향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거친말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 사춘기에 접어든 시기라 말을 꺼내기가 조심스러울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컨디션이 괜찮을 때 아이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눕니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글쓴이님이 관찰한 내용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느낀 감정을 전달하고 '거친 표현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부탁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아이들이 욕을 하게 되는 제일 큰 이유 중 하나는 어휘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차분하게 표현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뭉뚱그려서 욕으로 표현해 버리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욕구를 자극해 건전한 방향으로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다면 의외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