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부정적인 표현을 우선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싫어" 라고 할 때 "00는 이것이 싫구나"
"잘 안될 것 같아" 라고 할 때는 "잘 안될 것 같구나"
상담에서는 이를 "반영" 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언어를 있는 그대로 되돌려주는 것이지요.
수용적인 대화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한 것 같지만 자주 쓰는 표현이 아니라 연습이 필요하겠습니다.
반영적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생각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싫어" 라고 할 때 "왜 싫어? 이거 재밌는건데~ " 등의 표현은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부정하게 되므로
대화가 더이상 연결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잘 하고 싶은데 잘 안되는 마음과 못해서 속상한 마음도 더불어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