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달리거나 오래 달리 때 때론 옆구리가 아플때가 있는데 이건 왜 그런가요?
빨리 뛸 경우, 보통은 배 위쪽이나 갈비뼈 밑에 경고 사인이 없이 바로 통증이 생기지만,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서면 없어지는 것이 대부분.
이것은 횡경막의 경련 때문인데 대부분의 경우 숨쉬기 잘못이나, 갑작스럽고 강한 달리기로 인해 창자와 횡경막이 붙어 있는 인대의 자극으로 인한 것이다.
호흡근육의 혈액 부족으로도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호흡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증상 발생한다.이 같은 현상은 내리막 길을 달릴 때도 운동 전 음식을 먹거나 주스를 마셔도 통증이 나타나는데 옆구리 통증은 대체로 운동에 단련이 될수록 빈도가 낮아진다.
그밖에 잘못된 숨쉬기와 스트레스, 약한 아랫배 근육 , 식사 후 너무 빨리 운동을 시작한 경우, 처음에 너무 빨리 달리기, 몸 상태에 비해 운동 강도가 너무 클 때 등을 들 수 있다.
식사을 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 몸에 있는 피가 내장으로 이동하는데, 피가 많이 모여 있는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면 피가 배부분으로 또 모이기 때문에 내장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즉 배부분에 있는 내장들이 운동을 하면 안된다는 신호를 옆구리 통증으로 알려준다고 이해하면 된다.
달리기 도중 옆구리가 많이 아파오는 상태라면,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해야 한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가령 신체의 전체적인 운동 능력이 10점 만점에 5인데, 달리기로 가야 하는 골인 지점까지 필요한 운동능력이 5를 넘어서게 된다. 그러면 이전에 내장이 있는 옆구리에서 몸으로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다.
더이상 계속 달리면 몸과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속도를 느리게 해 '신체의 능력대로 달려라' 하는 신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빠른 속도로 달리면 구토, 어지러움 증과 같은 몸에 이상을 가져올 수 도 있다.
개인의 차가 크게 나타나는데, 가령 조금만 뛰어도 옆구리가 아파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래 뛰어도 옆구리에 통증을 느낄수 없는 사람이 있다.
이같은 차이는 평소 얼마나 운동을 하고 몸을 단련시키고 있느냐를 가늠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 점차 운동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갈수록 옆구리 통증은 완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