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는 언제 어느나라에서 처음 만들어 먹었나요?
만두는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에서 자주볼수있는 음식입니다.
제사상에도 만두국이 올라갈만큼 오래된 음식인듯 하기도한데요.
중국에 교자와 어찌보면 만드는 방식이 유사하여 헷갈리기도한 음식인데요
이 친숙한 음식인 만두는 어느나라에서 언제 처음 만들어먹기 시작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한국에서는 밀가루피에 고기, 두부, 채소 등 소를 넣어 조리한 모든 음식을 통칭해서 만두라고 부른다. 고기와 채소가 아닌 단팥 등을 넣은 것은 보통 찐빵이라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만두라고 부르는 것은 중국이나 일본에선 교자(餃子)라고 부르며 만두(饅頭)와는 구별된다. 그리고 밀가루피에 소를 넣으면 거의 다 만두라고 부르는 한국과 달리 중국이나 일본에선 좀 더 세분화해서 분류하는 편이다.
좁은 의미가 아닌, 넓은 의미의 만두는 한 가지로 정의내리기 힘들다. 만두의 문화를 공유하는 동북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유럽, 남미까지, 만두(?)에 대한 국가별 정의와 명칭은 실로 제각각인데, 왜냐하면 이미 고대에 이러한 요리 방법이 각국으로 전해진 이후 각 나라마다 독창적인 발전을 해왔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화 요리의 딤섬(点心/點心)[4] 개념에서 이러한 요리를 많이 먹기 때문에 서구권 등에서는 딤섬이란 '만두류 음식을 총칭하는 말' 정도로 굳어진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딤섬은 사실 특정 요리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아침과 저녁 사이에 간단한 음식을 먹는 행위를 말한다. 즉, 점심과 사실상 유래나 한자가 같다.
고려~조선시대 발효한 밀가루피를 사용해 희고 둥글게 만든 음식을 부르는 명칭은 보통 상화(霜花)[5]였다. 이는 중앙아시아 등에서 주로 먹는 삼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정확한 이름은 아니었는지 기록에는 雙花, 雙下, 床花 등으로 혼재되지만 대략 상화병(霜花餠)이라는 이름이 일반적이라고 보면 된다. 발효하지 않은 피를 사용한 것은 대략 만두라고 했는데 이외에도 수고아나 병시가 있고 편식(扁食)이라는 단어가 들어와 조선후기에는 편수(片水)가 되었는데 지금은 사각 또는 삼각형의 개성만두를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