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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4

미국 금리상승에 따른 세계 거시경제흐름

미국금리가 상승하면 신흥국들은 경기침체에 빠진다고 들었는데

그치만 달러는 강세, 신흥국 화폐가 약세로 되기 때문에 결국에 수출은 오히려 신흥국이 더 유리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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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경태 경제전문가blue-check
    류경태 경제전문가22.12.14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미국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게 되면 달러강세 시장에 따른 결과로 인해서 신흥국들이 유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야 할 부분은 '달러강세에 의한 수출 상승'의 전제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상승한다는 것과 이 물품에 대한 수출시장의 수요도가 동일하다는 것을 전제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려볼게요

    • A국가에 매년 1,000개의 물품을 100달러에 수출 [환율 1,000원, 물품에 대한 A국가의 총수요도 10,000개] (점유율 10%)

    • 환율 상승으로 물품 95달러에 가격경쟁력이 상승하고 1,100개의 물품을 판매

      [환율 1,100원, 물품에 대한 A국가의 총수요도 10,000개] (점유율 11%로 상승)

    여기까지 하게 되면 기존에 판매대금은 [1,000개 X 100달러 X 1,000원(환율)=100,000,000원]이 발생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수익은 [1,100개 X 95달러 X 1,100원(환율)=114,950,000원]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약에 다른국가들도 달러강세에 의해서 가격경쟁력이 상승하게 되고, A국가는 경기침체로 인해서 물품의 수요도가 감소하게 된다는 가정을 하게 된다면 상대적인 가격경쟁력은 상실되고 물품의 수요도가 10,000개에서 9,000개로 줄어들게 되니 결국에는 달러강세에 의한 이익을 얻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달러강세는 전 세계 국가에 모두 통용되고 있는 것이라서 어떤 국가가 무조건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하기 힘든 시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전세계가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가 발생하게 되면서 소비수요가 감소하면서 오히려 기업들은 남은 수요도에 맞추어 '치킨게임'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이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과 같이 미국 혼자 빠른 금리 독주를 하게 된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약달러'인 상황에서는 개별국가가 달러강세에 의한 수출실적 상승의 효과를 누리기 힘들며, 소비침체가 발생하여 전체가 먹어야 할 '파이'가 줄어든 상태라서 더 힘든 상태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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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신흥국들과 같은 경우에는 물품을 수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입품들을 수입하면서 달러는 게속 소진될 것이며

    이에 따라서 수출에 이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달러소진 및 수입물품 대금의 증가로 인하여

    더 어려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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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금리인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미 달러화 강세가 가속화시켜 신흥국으로부터의 자본유출이 확대되고 채무상환부담을 상승시킵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상 충격은 국내 시장 금리를 광범위하게 상승시키면서 자금조달 여건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정 결과, 연준의 금리 인상 충격은 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국고채 금리를 높이고 여타 시중 금리에도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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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면 달러 강세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미국 달러로 표기된 부채들의 이자비용이 상승하게 되어 신흥국들의 재정상황이 안좋게 되고 이는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으로 이어져, 그 나라의 경기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수출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은 좋아져서 판매가 증가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수입물품에 대한 가격은 올라서 원가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안게 됩니다.

    이러한 면에서 너무나 강한 미국달러 강세는, 미국 외 모든 국가를 힘들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좋다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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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네 그건 단기적인 호재입니다. 아시는것처럼 달러 강세가 되면 수출 국가인 신흥국은 단기 호재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말한대로 이건 단기적인 이슈입니다. 달러가 강세면 원재료 가격도 그만큼 올라갑니다. 원재료는 단기적인 이슈가 아니라 장기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달러 강세의 장기화는 수출 중심 국가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게 됩니다.

    쉽게 보시면 한국의 22년도 무역수지를 보시면 됩니다. 지금 IMF 이후 처음으로 10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만약 유리하다면 이렇게 적자가 계속될 이유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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