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물감의 재료를 자연에서 얻기 시작했습니다.
식물 광물 등등에서 얻었죠. 아래 내용을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과거에 사용하던 천연 물감은 다음과 같다.적토(赤土) : 우리나라는 여러 지방에서 적토가 나지만, 특히 강원도 양양 지방의 붉은 흙을 주토(朱土)라 하여 적토 대용으로 쓰기도 하였다. 그 밖에 중국에서 수입한 붉은 벽돌을 분말로 하여 적색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② 백토(白土) : 백묵(白墨)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방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유명하여 방산백토(方山白土)라고도 한다.③ 황색 : 등황, 치자(梔子), 송화분(松花粉) 등을 사용하였다. 등황은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기도 하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치자가 많이 생산되었기 때문에 치자를 상용하였다. 인도에서는 소 오줌을 걸러 황색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이것을 인디안 옐로우(indian yellow)라고 부른다. 송화분은 연한 황색이므로 그림이나 글씨에 많이 사용하였다.④ 청색 : 중국에서 코발트 안료를 수입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에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토청(土靑)주 02)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청색을 내던 것 중 남(籃)은 군청색의 하나로 쪽에서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특히 민화(民畵)에서 자주 사용하였고, 꿩의 목 주위 색은 쪽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⑤ 먹〔墨〕 : 검은색을 내는 데 사용되었다. 먹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되어서 낙랑시대의 한묘(漢墓)에서 발견된 벼루에 분말이 남아있었고, 작은 가루 상태의 환약형(丸藥形) 먹을 옻칠 또는 아교물에 쪄서 제조한 것이 출토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물감(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