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쌘사슴벌레37입니다.
까치는 동네 어귀의 높은 나무나 예전의 전봇대 등에 둥지를 틀고 살아갑니다. 이 까치는 시각이 사람보다 발달했고 후각 역시 사람보다 뛰어나서 주위의 냄새는 물론 사람의 냄새도 기억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까치가 갑자기 울어대면 틀림없이 평상시와는 다른 냄새를 맡았다는 표식이라는 것이죠. 혹 누군가가 이런 마을을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면 친척이든 자녀들이든 관계가 있는 사람일 테고 그렇기 때문에 반가운 만남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