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후 신경감각이상 경증 장애진단 받을 수 있는지 여부
10년전 귀족수술(본인뼈를 팔자주름쪽에 이식하는 수술) 받았다가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은 감각이 거의 없어졌는데요
당시에 성형외과에서 시간지나면 나아질거라고해서 그냥 그렇게 살았는데 똑같았고 심지어 최근에는 감각이상이 더 심해져서
영구장애가 되었는데 지금은 공소시효 지나서 법적으로 병원에 책임을 물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장애진단이라도 받고 경미한 국가 혜택이라도 받고 싶은데...
수술했던 성형외과가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전해서 가기가 좀 힘들어서
대학병원 신경외과 가서 상태에 대해 물어봤더니 의사가 자세히 보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수술하고 감각이상은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검사하고 이상있는거 확인되면 코드명 발급 안되냐니까 안된데요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거라서 검사방법도 없고 치료방법도 없고 방법이 없데네요...]
장애코드 받고 싶은거면 아마 안될 가능성이 큰데 그래도 수술했던 성형외과로 가보는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치료는 포기했고 경증장애라도 진단받을 수 있는 아무 방법도 없는걸까요?
본인의 고통은 본인만 아는 것이고 많이 속상하니 조언아닌 악플은 자제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성형외과 수술 후 발생한 감각 이상에 대해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수술 후 감각 저하나 이상감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신경 손상이 원인입니다. 신경이 절단되거나 눌리면서 감각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신경 손상 후 오랜 기간 지나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장애 판정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검사 소견이 필요한데, 감각 이상의 경우 신경전도검사, 체성감각유발전위 등의 검사로 신경 손상 여부를 평가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검사상 이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장애 판정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술 받은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으나, 오랜 시간 지난 만큼 책임 소재를 따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불편감을 호소하신다면 다른 성형외과 또는 신경외과에서 재평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요하다면 동료 의사와 상의하거나 의무기록 등을 바탕으로 소견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주관적인 증상만으로는 장애 판정이 쉽지 않고, 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신경자극치료 등으로 통증이나 이상감각을 조절해볼 수 있겠으나 근본적인 회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수술한 병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고통스러운 상황이시겠지만 차선책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주관적인 것은 쉽지 않을 것 같으며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근전도 혹은 신경전도 검사를 고려해보세요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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