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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닭88
화려한닭8824.01.03

노묘 병원 데려가는 방법이 뭘까요?

나이
16
성별
수컷
몸무게
4.5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터키시 앙고라(추정)

나이 든 고양이를 키우는데 최근에 건강이 안 좋아진 것 같아서 동물병원에 데려가려고 합니다.

예민하고 사나운 고양이라 거부감이 너무 심해서 데려가기 쉽지 않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찾아본 방법으로는

1. 위아래 분리되는 이동장을 준비해서 집에 두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캣닢 등으로 유인해서 이동장과 친숙해지도록 함

2. 이동장에 고양이를 넣고 담요를 덮어서 시야차단을 하여 이동시킴

병원에서는 수면유도제를 먹이고 데려오라고 하셨는데 나이가 많은 고양이라 걱정이 되어서 최대한 약을 안 먹는 방향으로 하고 싶습니다.

이동장에 친숙해지도록 하는 방식이 효과가 있을까요?

아님 더 좋은 방식이 있을까요?


그리고 가족구성원 중에 한명은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안는 걸 싫어하는 고양이를 오래 안고 있는 훈련을 하는데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고 너무 싫어합니다.

고양이에게 강함과 믿음을 보여주면 될 거라고 하는데 이 훈련이 괜찮은 방식인가요?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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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진정제 투약은 병원으로 이송 뿐 아니라 검사간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투약하는것이니 주치의의 판단을 준용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싫다는걸 반복한다고 훈련이 되는 종이 아닙니다. 지금껏 많이 겪어서 잘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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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1번 방법이 좋습니다. 자발적으로 자주 들어가게끔 평소에 이동장을 고양이가 자주 들낙거리는 곳에 위치시킨 뒤에 친숙하게 해주시고, 그 안에 간식이나 장난감 등을 넣어주셔서 들어가는 것을 어색하지 않게 끔 평소에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데리고 가는 날에는 자연스럽게 이동장으로 간식 유도하시고, 안에 들어가 간식을 먹는다면 조용히 닫아주세요. 이동장은 위 뚜껑이 분리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동장과 친해졌다 해도 이동장 문을 닫고 이동하는 것 자체는 고양이에게 어처피 너무나 큰 스트레스라 그냥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뒤는 병원의 몫인 것입니다. 병원 진료비에 사나운 고양이 보정과 검사비가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할 일은 이동장에만 잘 넣어서 수의사에게 맡기는 것이지요.

    또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안고 가는 것은 안됩니다. 고양이는 그렇게 들고 들어가면 무조건 도망칩니다. 안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보호자와의 신뢰와 사랑이 깨질 것이니 안지 마세요. 고양이는 훈련이 잘 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최대한 원하지 않는 것은 최대한 그냥 빠르게 처리해주신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데려가시려면 이동장에 익숙하게 해주시고 이동장에 넣어서 데려가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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