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무좀약은 간수치에 영향을 심하게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년이상 장기간 복용시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1년에 한번 정도는 간기능 검사를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발톱무좀이 심한 경우 6개월정도는 복용해야 크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개월 먹는다고 간이 망가지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약을 복용한지 얼마 안되셨으면 간기능 검사를 해놓고 나중에 약 복용 전/후 를 비교해보시는게 안전하겠습니다.
무좀약의 부작용으로 간수치상승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렇게 흔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무좀약을 장기복용하면 중간에 간수치 추적검사를 시행합니다. 무좀약은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복용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길게는 1년까지 복용하기도 합니다. 무좀은 증상이 호전된 것 처럼 보여서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재발하기가 쉽습니다. 반드시 꾸준히 추적관찰을 하면서 약제 중단 시기를 주치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무좀관리는 평소 발의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단 증상이 시작될 경우 손톱 발톱무좀까지 진행되어버리면 약물을 장기 복용 해야하고 약물복용에도 완치가 쉽지는 않습니다. 양말을 항상 신고 발을 비누로 잘닦고 건조해 발의 갈라짐이 없게 관리하는 듯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발 무좀과 발톱 무좀의 치료는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는 것과 약을 23주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68개월의 치료 기간이 걸립니다. 발 무좀 치료를 소홀히 한다면 진균이 발톱으로 번지게 되며 발톱 무좀은 내성 발톱으로 연결되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복용하는 무좀약의 경우 간독성을 유발할수 있기에 전문의와 상의후에 복용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무좀은 곰팡이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곰팡이균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꽉막힌 신발이나 오랫동안 신발을 착용하시는 경우 습한 환경이 조성됩니다. 무엇보다도 습한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근본치료가 됩니다. 항진균제 연고를 주기적으로 발라주시고, 자주 발을 통풍시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