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야라는 역사는 많은 문헌이 없어서 그런지 짧게 기술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가야고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야고분군은 고분의 입지, 묘제의 변화, 배치방식 등을 통해 가야 문화의 성립과 발전, 소멸의 전 과정 및 가야의 정체성을 보여 주는 독보적인 물적 증거가 됩니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까지 7곳이며 국내 가야고분은 적어도 3000기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야고분은 낙동강 중하류역, 남강 유역, 섬진강 유역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가야의 무덤으로 가야는 서기전 1세기부터 서기 6세기 중엽까지 존속했습니다.
공간적인 범위는 낙동강 중하류역과 남강 유역 중심이나 가야 전성기인 5세기 후반~ 6세기 초엽 가야의 영역은 섬진강 유역권 까지 이르며 널무덤, 덧널무덤, 구덩식돌덧널무덤, 굴식돌방무덤 등 계기적인 순으로 형식이 변화합니다.
이러한 무덤의 변화를 통해 가야의 사회, 문화, 관념, 장제, 대외 교류 등 가야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유추할수있는데 널무덤은 서기전 1세기부터 서기 2세기까지 주로 축조되며 가야의 기원인 변한과 관련이 있으며 덧널무덤은 2세기 후반부터 4세기 대에 주로 조영되었는데 이 단계는 가야의 성장기 입니다.
구덩식돌덧무덤은 4세기 후반대에 김해 지역 일대에서 먼저 출현해 6세기 중엽 가야 멸망기까지 존속, 이 시기는 후기가야에 해당하며 구덩식돌덧널무덤과 굴식돌방무덤이 조영되는 가야후기는 대개 대형의 분구인 고총이 축조됩니다.
굴식돌방무덤은 가야말기인 6세기 대에 주로 축조되어 가야의 쇠퇴기로 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화재청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가야고분군’이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임을 인정받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국가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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