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당하고 재상장한 회사가 있나요?
상장폐지가 될 정도면 사업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로 재정 악화가 되어서 상장폐지가 된 경우가 많을텐데, 상장폐지 당하고 재상장한 회사가 우리나라 혹은 미국에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지누스 입니다. 지누스는 1979년 설립됐다고 하지요. 198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뒤 2000년대 중반부터 매트리스, 침대 등 가구 사업을 시작했지만 중국산 저가 매트리스 공습에 경영이 악화되면서 2005년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오프라인 중심의 판매에서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 뒤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상장 폐지 14년 만에 코스피에 재 입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장폐지 후 재상장이 되었던 기업들은 코스닥시장은 애강리메텍(상장폐지 당시 회사 이름은 에이콘)이 있으며, 코스피 시장에는 동양강철, 만도, 진로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알루코나 만도, 진로와 같은 회사가 상장폐지되었다가 사명을 바꾸는 등으로 몇년후 재상장 하였습니다. 단, 이경우는 매우 드문경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상장폐지됐다가 재상장한 기업은 진로(현 하이트진로)와 HL만도, 씨앤비텍, JS전선, 리바트, 동양강철, 애강리메텍 정도가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모두 기존 주주들이 엄청난 손해를 떠안아야 했습니다. 만도는 상장폐지 이후 감자만 4번 했고, 진로는 두 번의 출자전환, 10번의 감자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