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장염이라고 하면 보통 설사 증상만 떠올리기 쉽지만, 구토와 울렁거림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음색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리고 한입만 먹어도 토한다면 염증으로 인해 위장관이 예민해져 있으며 음식물을 소화 시킬 준비가 안된 상태로, 억지로 음식을 먹을 경우 구토로 인해 오히려 탈수가 심해지고 위 점막만 더 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된 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 음료를 아주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하고, 음식 냄새를 맡았을 때 역하다는 느낌이 사라지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며 허기가 느껴진다면 처음에는 미음이나 아주 묽은 흰 죽을 소량 먹어도 보도록 하고, 불편 증상이 없다면 부드러운 이나 바나나 등 기름기 없는 음식으로 서서히 옮겨 갈 것을 권합니다.
만약 약을 먹어도 구토가 멈추지 않거나, 물 설사가 반복될 때, 소변 양이 급격히 줄고 진해질 때, 혹은 열이 38도 이상으로 심하게 날 때는 재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