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미정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빠 품이 낯설하다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둘째 아이가 아빠와의 관계를 구축하면서 발생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아빠와의 상호작용이 적다면 아이는 아빠와 친밀감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빠와의 관계 구축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아빠와 함께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꾸준한 스킨십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아빠 품에서 지내는 것을 습관화 시키기 위해서는 아이가 울거나 불안해 할 때 아빠가 언제나 함께 있어주고 달래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기들은 일정한 패턴이나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아이와의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의 루틴에 맞추어 아빠와의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에는 아빠와의 스킨십이라는 것을 아이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