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의 정토신앙, 약사신앙, 관음신앙이란 무엇인가요?

Question

통일신라시대에는 불교가 서민층까지 퍼졌고

당시 정토신앙, 약사신앙, 관음신앙 등이 생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정토신앙, 약사신앙, 관음신앙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세가지 신앙들이 백성에게 영향을 주길 바랐던 각각의 목적은 어떤 것이라 할 수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토신앙은 대승불교의 특징중 하나로

정토(淨土)=깨끗한 땅= 통과 번뇌가 없는 청정한 세계 가 사후에 존재한단 신앙입니다

정토의 반댓말은 예토(穢土)라고 합니다.

잘 살아야 갈 수 있는 좋은 곳이 사후에 있단 교리를 통해 도덕을 권장하는 기독교의 천국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약사신앙은 여러 부처님 중에서 약사유리광여래(藥師瑠璃光如來) 를 모시는 신앙입니다

약사여래는 동방의 이상향인 정유리세계(淨瑠璃世界)에 나타나는 부처님으로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열두 가지 대원(大願)을 세웠다고 묘사됩니다

열두 가지 대원 중 구병(救病=치료), 현세적 복락, 고난의 해탈등

민간적으로 유행할 만한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유행했습니다

관음신앙은 부처들 중에 구원을 요청하는 중생의 근기에 맞는 모습으로 나타나 대자비심을 베푼다는

관세음보살 ( 觀 世 音 菩 薩 )을 믿는 신앙입니다

모든 불경에서 관세음 보살은 공통적으로 세상을 구하고 생명에게 이익을 주는

부처님의 절대적 자비심인 무연대비(無緣大悲)의 상징으로 묘사 되며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항상 마음속에 새겨서 공경하고 예배하면

어떠한 고난이나 재액에서도 보은받아 반드시 해탈한다고 전해집니다

불교 기도중 제일 유명한게 나무아비타불 "관세음보살" 인 것이 바로 이때문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약사신앙은 약사불의 본원력에 의탁하고자 하는 한국의 불교신앙입니다. 무명의 고질까지도 치유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한다는 부처입니다. 정토신앙은 아미타불의 정토에 다시 태어나라는 극락왕생의 신앙으로 아미타불을 영송함으로써 내세에 서방 극락정토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타력신앙의 한 형태입니다. 관음신앙은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염불하여 현세의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험을 얻고자 하는 신앙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