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에 상한가 하한가가 없는 이유?
우리나라 주식장에서는 상한가와 하한가를 설정해서 주식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제도가 있는데 미국주식에는 상한가 하한가가 없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서킷브레이크?는 잇지만 떨어지고 올라가는거에 대한 제도도 따로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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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대로 미국 주식 시장에는 상하한가가 없습니다. 다만, 급격한 선물, 현물 가격 변동에 따른 일시적인 시장 냉각 조치인 서킷브레이커 등은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주식 시장이 상하한가 제도가 없는 대표적인 이유는 시장이 기업가치 반영에 있어 충분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가격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순간 기업가치가 없어지는 주식회사의 경우 주가가 거의 0원에 수렴할 수도 있고 하루에도 몇 배의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자본시장 규모가 작고 주식 시장 규모는 미국 등에 비할 바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자금으로 특정 종목의 시세 조정이 가능해서 상하한 30%의 가격 변동 제한폭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15일부터 현재의 30% 상하한폭으로 확대되었고 그 전에는 15%였습니다. 1998년 금융위기 직후까지는 8%의 상하한 폭으로 운영되다가 그해 12%로 늘어났고 1999년부터 15%가지 추가 확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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