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집안이 빛 하나 통하지 않는 지하 공간이 아니라면 크게 상관 없습니다.
원래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라 햇볕이 쬐는 낮에는 어두운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행동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더더욱 햇볕을 쬘 필요가 별로 없지요.
더군다나 인간처럼 소위 광합성 하기에는 언제나 털코트로 온몸을 감싸고 있으니 그런 비타민 D합성같은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억지로 데리고 나가서 스트레스 받게 하여 잃는것보다 그냥 냅두고 얻는게 더 많으니 그냥 두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고양이를 보시지 마시고
고양이의 관점에서 고양이를 보는 습관을 들이시면 거의 모든 궁금증이 자연히 풀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