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총수입에서 에너지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 국제 유가와 수입 증가율이 동조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수입액은 총 수입액의 30%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국제 유가 상승, 도입 물량 확대 등으로 32.9%를 차지하였다. 특히, 2011년 원유 수입액은 사상 최초로 1,00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5년 이후 저유가로 인해 에너지 수입 비중이 크게 하락하였다. 예를 들어, 에너지 수입 비중은 2012년 34.4%에서 2015년 22.7%로 크게 하락하였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석유 화학 및 석유 제품의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2017년 이후 에너지 수입 비중이 다시 증가하여 2018년 26.4%까지 회복하였다. 특히, 원유 수입 비중이 2016년 10.9%에서 2018년 15.0%로 크게 증가하였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품목은 석유에 해당하며, 석유 수입액은 1,080억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12.2%를 차지하였고, 반도체 생산 설비 (272억 달러, 3.1%), 석탄 (269억 달러, 3.0%), 천연가스 (230억 달러, 2.6%)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