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넘어져서 머리 부딪힌 후 이틀 뒤 구토, 병원 가서 검사 받아야할까요?
아이가 대중목욕탕에서 뒤로 넘어졌는데(목격자 없음. 화장실 다녀오다 혼자 넘어졌고 본인이 얘기하길 딱딱한 돌바닥에 쎄게 부딪혔다 얘기함) 구토 어지럼증 없었고 머리에 혹도 없고 머리만 조금 머리 근육(표현하기로)이 계속 웅웅 울리는 느낌으로 아프다고 표현을 해서 일단 지켜보기로 함. 이틀 동안 머리도 안아프고 어지럽지도 않았는데 외출 후 돌아와 온수 샤워 후 갑자기 구토함. 평소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이 있고 토사물에 먹은지 5시간 넘은 소떡소떡 형체가 그대로 있었음. 구토 후 두통과 복통 호소하였으나 소화제 먹고 괜찮아짐. 구토를 추가로 하진 않음. 잘 잠. 이런 상태인데 병원가서 검사를 해보는게 좋을까요? 뇌진탕일 경우 특별한 조치는 없대서 처음에도 안가고 지켜본건데 구토를 해서 가야겠다 싶었는데 소화제 먹고 멀쩡해져서 그냥 체했던거 같아 고민이에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두부 외상후 걱정을 하는 것은 출혈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증상이 심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두부CT로 금방 확인이 되니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시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참 애매합니다. 음식에 의한 구토라고 판단되거든요. 즉, 뇌출혈에 의한 증상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구토가 다시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뇌진탕은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는 일시적인 뇌 기능 장애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졸음
감정 변화
뇌진탕의 증상은 보통 사고 후 24시간 이내에 나타나지만, 2-3일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들의 경우, 사고 후 이틀 동안 머리와 어지럼증은 없었지만, 온수 샤워 후 구토를 했습니다. 소화제를 먹고 괜찮아졌지만, 뇌진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 뇌진탕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두통이 심하거나 지속되는 경우
어지럼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반복적인 구토가 있는 경우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졸음, 감정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발작이 있는 경우
의식 저하가 있는 경우
아들의 경우, 지금은 증상이 없지만, 앞으로 뇌진탕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와 상담하여 뇌진탕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황상 보았을 때 심각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뇌출혈 같은 문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뇌출혈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구토 증상이 있었던 만큼 CT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병원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아이가 넘어진 후 구토를 한 상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넘어진 직후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었더라도, 나중에 구토나 두통이 발생한 경우, 이는 뇌진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머리를 부딪힌 후 시간이 지나서 구토를 하는 경우,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일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소아과 의사나 응급실을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제를 먹고 증상이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의료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