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부수이름, 글자 이름으로 읽을 때, 즉 독음은 '수레 거'라고 하여 '거'로 읽고 어문(語文)이나 단어 중에서는 "차"로 읽히나, 단어 형성시 관습에 따라 어느 한 쪽이 쓰이기도 하고, 둘 다 쓰이기도 하며, 때로 '차'로 읽느냐 '거'로 읽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자전거나 인력거의 경우 이에 해당하는 중국어와 일본어에서는 "차"에 해당하는 음으로 읽고 있어서 우리도 "거"라고 읽을 이유가 없으나, 관습에 의해 그렇게 읽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