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무리 관리를 해도 성인 모낭염이 자꾸 생겨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25살 남성입니다 제가 계속 붉은 모낭염이 자주생겨요 특히 턱이나 턱 밑에 계속 생겨요 매일 피부관리하고 면도소독 꾸준히 하고 정말 자극가는일을 최소한 하더라도 한두개씩 나요ㅠㅠ 문제는 나고나서 가라앉을때 붉은자국이 찐하게 남아요 이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 브이빔 자국치료를 받고있어도 자꾸 나니까 시술 의미가 계속 사라져요 손으로 피부도 거의 안만져요 근데도 자꾸 한두개씩 나요 이거 거의 방법없을까요ㅜㅜ 예방법과 자국 안남게 국소치료 방법있을까요 ?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턱과 턱밑에 반복되는 병변은 단순 여드름이 아니라 만성 재발성 모낭염, 면도 관련 가성모낭염 (pseudofolliculitis barbae), 또는 말라세지아 모낭염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병태생리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첫째, 원인 기전입니다. 면도 부위의 반복 자극과 미세 상처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집락화가 지속되면 만성 세균성 모낭염이 됩니다. 반면 곱슬 수염이 피부 안쪽으로 파고들면 가성모낭염이 발생합니다. 땀과 피지 환경에서 말라세지아 효모가 증식하면 진균성 모낭염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과 교과서와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권고에 근거한 일반적 기전입니다.
둘째, 반복 발생을 줄이는 전략입니다. 면도 방식을 재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기면도기 사용, 날면도 시 털 결 방향으로 1회만, 면도 전 충분한 보습과 윤활, 면도 후 알코올 소독 대신 벤조일퍼옥사이드 2.5퍼에서 5퍼센트 단기 도포가 도움이 됩니다. 반복 세균성 모낭염이 의심되면 무피로신(mupirocin) 연고를 콧속에 하루 2회, 5일간 도포하여 비강 내 황색포도상구균 제균을 시행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이는 재발성 모낭염에서 근거가 있습니다. 병변이 가렵고 비교적 균일한 작은 구진 형태로 다발성이라면 케토코나졸 샴푸를 주 2회에서 3회 세안제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됩니다.
셋째, 염증 후 홍반(post-inflammatory erythema) 관리입니다. 붉은 자국은 색소침착이 아니라 모세혈관 확장에 의한 홍반인 경우가 많습니다. 브이빔은 원리상 효과가 있으나, 활성 염증이 지속되면 의미가 제한됩니다. 근본적으로 신규 병변을 줄여야 합니다. 국소적으로는 아다팔렌(adapalene) 같은 국소 레티노이드가 면포 형성 억제와 재발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염증 초기에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단독보다는 벤조일퍼옥사이드와 병합이 내성 예방에 유리합니다. 붉은 자국 자체에는 국소 브리모니딘(brimonidine) 겔이 일시적 홍반 완화에 쓰이지만 근본 치료는 아닙니다.
넷째, 경구 치료 적응증입니다. 한두 개씩이라도 수개월 이상 지속 반복되고 흉터 경향이 있으면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4주에서 8주 단기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 억제 목적입니다. 재발이 심하고 면도 유발 가성모낭염이 확실하면 레이저 제모가 근본적 해결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단순 관리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면도 방식, 세균 집락, 진균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교정해야 합니다. 현재 병변이 통증 위주인지 가려움 위주인지, 병변이 균일한 작은 구진 형태인지, 면도 직후 악화되는지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어느 양상에 더 가깝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