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0개월 아기가 걸음마 보조기가 넘어질 것 같을 때 눈을 찔끔 감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발달하면서 위험을 감지하고, 이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을 감는 것은 아기가 무언가가 가까워지거나 위협을 느꼈을 때 본능적으로 몸을 보호하려는 반사적인 반응입니다. 어른들이 무서운 것을 보면 눈을 감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아기들도 자신의 안전을 지키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신경 발달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아기가 점점 더 세상을 인식하고 자기 보호 메커니즘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귀여운 순간이기도 하고, 아이가 환경에 대한 인식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건강한 발달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