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관마다 사고 피해 집계 수는 다르지만 이 사태로 인해 어마어마한 수가 희생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공산당에서는 시위대를 진압한 인민해방군 측의 공로를 치하하며 인민해방군 1천 명이 희생되었으나 시위대는 27명이 죽었다고 당초 보도했었지만, 이후에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가 1990년 7월 10일 제5차 국무원 보고에서 정식 발표한 것에 의하면, 민간인 사망자는 875명, 민간인 부상자는 약 14,550명이었으며,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은 56명이 사망, 7,525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뉴욕 타임스에서는 400명에서 800명, NSA에서는 약 1천 명, 중국적십자에서는 2,600명, 시위대의 주축을 이룬 학생들은 7천 명이 넘게 죽었다고 하며, 부상자 수는 진압에 나선 중국 인민해방군을 포함해 약 7천 명에서 1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한편 천안문 6.4 항쟁 피해자 유가족 모임인 '천안문 어머니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한 사망자는 203명이었고, 이들 중 초~중학생이 14명이었으며, 최연소 희생자는 9세, 최고령 희생자는 66세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