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고양이 수염은 함부로 잘라주면 안되나요?
정확히는 수염의 역할을 알고 싶구요. 너무 길어서 정리한다고 했을때 수염컷팅땜에 아프거나 우울감이 생긴다던가 등의 문제가 생기진 않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아픈건 아니지만 우울증이나 혼란, 절망등을 느낍니다.
특히 이런 현상은 고양이에서 심한데
고양이에서 수염은 촉각모로서 주변공기의 흐름과 진동을 감지하여 세상을 보는데 이를 제거하면 사람에서 반투명 눈안경을 씌우고 한달 이상 살게 하는것과 유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수염은 함부로 잘라주면 안 됩니다. 수염은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중요한 감각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수염의 역할>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평형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수염은 공기의 흐름이나 장애물, 사냥감의 움직임 등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거리나 폭, 높이 등을 측정하는데 사용됩니다. 수염은 몸통의 넓이와 같기 때문에 좁은 곳을 지나갈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
만약 수염을 잘라버리면, 강아지나 고양이는 이런 기능을 잃어버리거나 둔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심하면 휘청거리거나 부딪히거나 불안해하거나 감정 표현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사람과는 다르게 강아지의 수염은 여러가지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의 수염에는 많은 감각신경들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수염을 통해 근접 거리에 있는 물체의 크기,속도, 모양을 구분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미용을 목적으로 강아지,고양이의 수염을 자르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