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첼로는 16세기에 생겨났는데 최초의 제작자는 크레모나의 안드레아 아마티로 1572년에 '킹 아마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첼로는 현대 첼로보다 상당히 커서 악기에 따라서는 몸통의 길이가 80cm에 이르는 것도 있었는데, 이런 크기로는 빠른 악절을 연주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1600년경 볼로냐에서 소형 첼로를 만들게 되었는데 1707년에서 1710년 사이에 스트라디바리는 약 75 cm 길이로 첼로를 제작하였는데, 이후 이것이 첼로의 표준 크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첼로가 완전히 정착 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고, 17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작곡가가 본격적으로 첼로곡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기 첼로 작곡가로는 볼로냐의 첼로 연주자 도메니코 가브 리엘리(Domenico Gabrieli)가 있는데, 그는 1684년 '2대의 바이올린, 통주 저음, 첼로를 위한 발레, 지그, 쿠랑트, 사라방드'를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