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지금처럼 계속해서 소화제를 복용하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위장질환이 있는지 의심을 해보고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 운동 능력이 저하, 위염 등의 증상에 의해서도 소화가 안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에는 소화제 같은 소화효소를 계속해서 드실 것이 아니라, 위장 질환의 원인을 해결하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그리고 위장병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위산의 분비를 자극하고, 술과 매운 음식은 그 자체로 위장을 자극하며, 기름진 음식 등의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 등은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그만큼 위산의 분비가 많아지게 하므로 드시는 양, 횟수를 줄여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식하는 습관, 음식을 빨리 먹는 습관, 꼭꼭 씹어먹지 않는 습관, 식사 후 2시간 이내에 누워버리는 습관, 야식을 자주 먹는 행위 등도 위장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행동이므로 교정이 필요합니다.
위장병은 생활습관관리 질환이라고 하여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들이 교정되지 않는다면 재발이 잘되므로, 힘드시더라도 조금씩 노력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