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왜 입덧을 하게 되는 건가요?
임신을 하게 되면 음식 냄새를 민감하게 느껴서 구토 증상이 나잖아요.
심하면 물에서도 물비린내가 난다고 구토를 하려고 하는데요.
이런 입덧은 무엇 때문에 하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돼지님입니다.
호르몬
입덧 원인하면 호르몬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은
분들이 많을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그냥 호르몬 때문이다...
애매하죠
어떤 호르몬이 어떻게 작용해 왜 입덧을 유발하는지
는 정확히 안 나오고 그냥 호르몬 때문이라고만
나와있더라구요
어떤 자료에는 호르몬이 위장을 약하게 만들어
입덧을 하는거다 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 또한
정확하지 않게 좀 애매하게 나와있었던 것 같아요
2)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다
이 또한 많이들 말하는거죠
사실 의사들도 심리적인 이유를 거론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이게 아직 명확한 원인과 근거가 없으니
뭐든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가 말해야 하는
의사들은 그냥 원인을 모르니 심리적으로 그런거다
라는 것으로 판단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딱히 입덧을 할 만한 이유가 없는데
구역질에 구토에 난리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연구결과 입덧을 할 때 집에만 있어
입덧 증상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임산부들이
회사생활을 해서 상대적으로 덜 신경쓰는 임산부들
보다 입덧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더라구요
3) 유전이다
이것도 진짜 많이 들었고, 저는 임신했을 때 처음
에는 유전인 줄 알았답니다
왜냐면 제가 그랬거든요
저희 엄마가 저를 임신했을 때 입덧을 안 했는데
저도 입덧을 안 하니
아 입덧은 유전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7주부터 입덧을 시작하면서 유전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9주 오바이트를 하면서는
유전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더라구요
제 주변에도 엄마와는 정반대의 입덧 패턴을 보인
친구들이 많아 입덧이 유전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연구 결과는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입덧을 심하게 했을경우 그 딸도
입덧을 심하게 할 확률이 3배 높다는 연구결과죠
4) 아기 보호를 위한 본능이다
이건 좀 생뚱맞기도 한데, 우리 몸이 뱃 속에 있는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음식을 거부한다는 거죠
????
오히려 더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우리 몸이 임신을 하는순간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에서 몸으로 유입되는 모든 것을 경계하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음식도 따지고보면 외부에서 입을 통해
몸 안으로 유입되는 거죠
그래서 몸이 음식을 거부하게 되고, 이를 위해
울렁거리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을 유발해 스스로
음식을 못 먹도록 하는 것이라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5) 아기가 건강하다는 증거다
저도 몇번 들은적이 있었는데, 입덧이 심하면
임신 호르몬 분비가 그만큼 심하다는 증거고
이는 곳 아기의 건강과 연관이 있다는 얘기죠
입덧이 심하면 아기들이 더 건강하다는 증거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추측컨데, 그냥 입덧으로 힘들어 하는 임산부를
위로하기 위해 한 말이 아닌가 싶어요
입덧과 임신 아기 건강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합니다
6) 성별에 따라 입덧 증상이 다르다?
이것도 많이 들어본 얘기인데,
입덧을 할 때 밀가루가 땡기면 딸
매운게 땡기면 아들
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다시말해 성별에 따라 입덧 증상이나 패턴이 다르
다는 건데, 이 또한 좀 썰에 불과하지 않나 싶어요
이게 성별에 따라 몸이 산성이 될 수도 있고
알칼리성이 될 수도 있는데, 이것에 따라 입덧을
할 때 땡기는 음식이 다를 수 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