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유정난의 비극은 문종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12세의 어린 나이인 단종이 즉위한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즉위하더라도 수렴청정을 통해 왕위를 굳건히 세울 수도 있었지만
단종에게는 이런 수렴청정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이가 없었습니다.
수렴청정은 보통 대왕대비 또는 왕대비가 할 수 있는데
단종에게는 이들이 생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신과 신료들에게 부탁하였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보던 수양대군이 책사 한명회 등의 조언을 받아서
왕권찬탈을 위한 작업에 들어갑니다.
수양대군이 동생 안평대군을 대신하여 명나라 사신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귀국 후 수양대군은 수하 세력들을 통하여 반대파 조정 중신들을 제거하려는
계획이 유명한 살생부입니다.
이 살생부를 바탕으로 제거하면서, 자신이 역모를 하면서도
김종서가 역모를 꾸민다는 거짓 선동으로 장악한 것이 계유정난입니다.
계유정난에 성공한 수양대군은 왕 세조가 됩니다.
정난 성공에 공헌한 충신들은 벼슬자리에 앉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