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후 나흘째 설사중인데 어떡하죠?

Question

나이

27

성별

남성

지난 주말에 다소 무리한 활동을 했는지 월요일에 열이나서 하루종일 누워있었습니다. 당시에 밥을 챙기기가 어려워 이틀정도 물을 빼면 거의 금식을 했구요

그런데 분명 아무것도 안먹었는데 화요일부터 계속 속이 묘하게 불편했습니다. 그 불편함이 2시간정도 있고, 화장실에서 조금이라도 설사를 하고, 한 1시간정도 편하다가 또 설사가 나오곤 합니다.

어제는 좀 심했는지 하루에 8번을 화장실서 설사를 했습니다. 밥을 먹든 안먹든 설사를 하는데, 묘하게 불편한 속이, 무언가 먹으면 괜찮아지기는 하나 설사는 똑같이 나옵니다.

이틀정도 일상식을 했고 다시 오늘부터 이온음료만 마시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네요. 꾸르륵 거릴때 불편함 말고는 크게 아픈곳은 없습니다. 설날에 시골이라 주변에 병원도 마땅찮은데 큰일이네요.

다음주 화요일 전까지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장염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바이러스 질환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2주는 불편할 수 있으니 지금처럼 이온음료만 드시면서 버텨보시고 배고픔이 느껴진다면 증상이 나아질때까진 죽만 드시기 바랍니다. 추후 내과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주말의 무리한 활동 후 열이 나고 이후 금식하신 상태에서 설사 증상이 지속되는 것은 몸이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있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온음료 외에도 약한 차, 국물이 있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예: 죽, 바나나, 사과소스, 토스트)을 먹으며, 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단을 유지하세요.

설사가 계속되면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이 우려되므로, 가능하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요일까지 시간이 있다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응급실 방문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Answer 3

급성 위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금식을 하거나 죽 등 소화가 편한 음식을 섭취해주어 장을 쉬어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설사를 하면 수분 손실이 클 수 있으므로 충분히 보충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건 빠르게 병원에 가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