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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콜리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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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뱅크 파산사태에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SVB파산 사태가 고금리 유지로 뱅크런한 상황이라는데 금리가 높게 유지되는데 왜 돈을 인출하는 건가요? 대출을 했을 경우 인출을 하는 게 맞지만 예금을 한 경우에는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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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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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해당 SVB뱅크의 보유자본금에 대한 이슈도 있었고 금리인상으로

    기업들이 채무상환이 어려워지는데 그 대출비용들이 고객의 돈이면

    공포심리로 일시적 대량 출금이 이뤄지기 때문에 그 비용 자체를 은행이 감당 못하면 파산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SVB의 파산의 경우는 SVB를 거래하던 기업의 거래성향에서 특이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SVB(실리콘밸리은행)를 거래하는 기업들의 대부분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대출 수요보다는 '투자'를 받아서 사업을 키워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SVB와 거래시에 대출보다는 예금을 예치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금리가 상승하게 되다 보니 SVB를 거래하던 기업들 또한 유동성이 크게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서 SVB에 예치해둔 자금들을 인출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SVB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대로 주거래층이 대출이 아니라 예금만을 하다 보니 해당 예치금들을 운영할 만한 마땅한 곳이 없다 보니 안전자산인 채권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급작스런 금리인상으로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예금인출 증가하게 되면서 채권을 손실을 보고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자 손실은 점차 커지고 이러한 SVB의 상황이 SNS를 통해서 알려지게 되면서 결국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면서 파산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