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SVB는 예금으로 받은 자금에서 큰 비중으로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가 되어 있었는데, 작년부터 이어진 금리상승으로 인하여 해당 자산들에서 미실현 손실이 발생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SVB는 실리콘벨리 스타트업 회사들이 주 고객층이었는데, 해당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인출 금액이 확대되어 나갔고, 이 자금 확보를 위해서 국채를 팔면서 손실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재무구조가 악화 되었고,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해결하였으나, 이러한 불안 요소가 트위터 등을 통해서 너무나 빠르게 확산이 되었고, 수많은 예금자들이 예금을 인출해 나가면서 뱅크런 사태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결국 유상증자도 실패로 돌아가면서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