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까운 블랙홀의 거리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블랙홀의 질량과 거리에 따라 그 영향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블랙홀의 질량이 크고 거리가 가까울수록 그 영향 범위는 커집니다.
우리 은하계 내에는 수많은 블랙홀이 존재하지만, 지구와의 거리는 매우 먼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까운 블랙홀은 성운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블랙홀은 하이드라의 별인 V616 Mon의 궤도를 도는 블랙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블랙홀은 지구에서 약 3,000 광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블랙홀은 질량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극도로 강합니다. 따라서 지구와 가까워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편, 매우 가까우면 지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은하 중심부에 위치한 수퍼매시브 블랙홀은 은하 전체의 운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